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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4일 수요일

[펌]cio의 승인을 받으려면


펌 : cio korea 링크

데이터센터 등의 시설물 관리자가 CIO와 만나 새로운 설비에 대해 대화하기란 쉽지 않다. 대개 수십 수백 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기 때문에 그 타당성을 설득하기란 어렵기 마련이다.
지난 애프콤(Afcom) 데이터 컨퍼런스에서는 실무 IT 매니저들이 이와 관련해 CIO들을 설득하는 문제에 대한 세션이 진행됐다. 이 세션에서 몇몇은 그들이 CIO의 승인을 얻어내는 기법에 대해 공유했다. 그들은 먼저 기술 배경이 아닌, 현업 배경의 CIO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우선적인 장애물이라고 언급했다. 참고로 이 세션은 비공식적인 라운드테이블 형태로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참석자 이름을 모두 익명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프로젝트를 현실적으로 설명
한 매니저는 오늘날의 CIO들이 “기술적 관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곤 한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참석자도 덜 기술적인 CIO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결과적으로 CIO들은 점점 더 비즈니스 케이스와 투자금 회수기간, ROI를 원하고 있다며, “비즈니스 용어로 대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요청안을 요약하는데 있어 프로젝트의 장점을 보다 쉽게 구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 매니저는 “이러한 투자를 집행함으로써 어떤 안좋은 상황을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해 잠깐 이야기해보겠다”는 식으로 CIO와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다고 충고했다.  
프리젠테이션은 짧게
IT 실무 매니저가 주목해야 할 사실은 다음과 같다. :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CIO가 당신에게 쏟을 수 잇는 시간이 적다는 것이다.
한 매니저는 장비나 프로젝트 요청안을 한 페이지 이내로 요약할 것을 권하면서 CIO와의 프리젠테이션을 5분 이내로 준비할 것으로 권고했다. 이 밖에 CIO들이 종종 ‘생각지도 않은 질문’을 제기하곤 한다면서, 이는 CIO가 실무 담당자의 의지를 확인하려 하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외교적 수사, 친화적 태도 갖춰야
CIO를 비롯한 임원, 비용 부서 등의 관계자들이 IT 실무진의 업무에 대해 파악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매니저는 그가 새로운 설비를 배치할 때면, 비용 부서의 관련자를 데이터센터에 초대해 새로운 설비를 보도록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관계를 구축한 것이 미래의 프로젝트에 도움이 된다면서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감각을 전해준다”라고 말했다.
옵션을 제시하라
CIO에게 대안을 제시한다는 아이디어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한 매니저는 CIO와의 미팅에 3개의 옵션을 가지고 간다고 말했다. ‘우리가 원하는 하이엔드 옵션’, ‘업무 진행이 가능한 수준의 옵션’, ‘베어본 옵션’이 그것이다. 그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고군분투의 과정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법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다. 한 다른 참석자는 “만약 CIO에게 대단히 저렴한 옵션을 제시한다면, 그들은 대개 그 옵션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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