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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6일 목요일
[펌]20대 직원, 어떻게 다룰 것인가?
http://www.ciokorea.com/news/13408
20대 직원, 어떻게 다룰 것인가?
밀레니얼 세대, 즉 현재의 20대 젊은 직원을 고용하고 유지하기란 IT 부서에게 쉽지 않은 과제다. 그들을 유인하고 그들과 소통하는 법을 이해하지 못하는 IT 부서에게는 특히 그렇다. 급여와 함께 이들은 소셜과 재미를 중시한다.
만약 현재 기업 IT 부서를 이끌고 있다면, 분명히 현재 20대인 밀레니얼(millenials)세대가 직원에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밀레니얼세대는 Y세대(Generation Y)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X세대와 다른 삶과 일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그들을 채용하고 회사에 잡아두기 위해 그들의 요구를 이해하고 직장 환경을 바꿔주는 관리를 필요로 한다고 조직과 인력 전문 컨설팅사 퓨쳐 센스(FutureSEnse)의 CEO겸 회장인 짐 핑클스테인은 말했다.
최근 MTV의 직장 내 밀레니얼 세대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밀레니얼 세대는 직장에 대해 사교적이고 즐길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유연한 근무시간과 그들이 맡은 프로젝트에 대한 간섭이 줄어들길 바라고 있다. 또 그들 중 절반 정도는, 싫은 일을 하느니 차라리 실직 상태가 낫다고 대답했고, 2/3 정도는 기술분야와 관련해 나이든 세대에게 멘토링해야 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고용주들은 종종 이런 태도를 보며 밀레니얼 세대가 게으르고, 까탈스럽고, 책임을 다하지 않고, 의무를 망각한 것처럼 행동한다고 여긴다. 하지만 “세대공존 직장(co-generational workplace)”을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에 대한 책을 집필한 핑클스테인은 밀레니얼 세대가 오히려 배고프고, 나이든 세대나 경험 많은 IT 전문가들보다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
“밀레니얼 세대는 늘어지고, 열정이 없는 직원들이라고 비판 받는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실상 혁신적이고, 창의적이고, 업무에 목말라하고 있으며, 그들의 임무 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인재로 봐야 한다,”고 핑클스테인은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이런 부정적 태도가 고용주의 밀레니얼 세대를 대하는 입장이라면, 그들의 직원들은 그를 알아차리고, 불신에 기반한 직장 문화를 형성할 것이다. 또 시작부터 선입견을 가지며,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생각과 아이디어, 혁신의 교환을 막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핑클스테인은 오히려 기회만 주어진다면 밀레니얼 세대가 더 큰 생산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전세대와 다른 뇌 구조 덕분에 밀레니얼 세대는 멀티태스킹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컴퓨터 시대에서 살았다. 그들은 작업을 더 빠르고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우리는 그들이 일을 찾아서 하지 않기 때문에 게으르다고 생각하기 쉽다. 정말 문제는 그들에게 일을 주지 않은 우리다”라고 말했다.
밀레니얼 세대 유인, 브랜드를 관리하라
무엇보다도 CIO들과 다른 IT 리더들은 밀레니얼 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 MTV 조사에 의하면 밀레니얼 세대의 절반이 “싫은 일을 하느니 차라리 실직상태가 낫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들 대부분은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한 애정이 높은 임금이나 큰 보너스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여긴다.
밀레니얼 세대는 재미를 위해 흥미있는 일을 하는 조직에 모여들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다른 회사의 CIO들은 최고의 인재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공격적으로 그들 고용주로서의 브랜드를 관리해야 한다고 핑클스테인은 조언했다.
“이 친구들은 일하기 위해 살지 않는다. 살기 위해 일할 뿐이다. 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환경을 가진 회사 브랜드를 형성해야 한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MTV의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거의 90%가 사교적이고 재미있는 직장을 찾고 있고, 71%가 직장동료를 제2의 가족처럼 여기고 싶어한다. 89%는 그들의 직업에서 계속 배움을 얻고 싶어하고, 그 배움을 업무에 활용하고 싶어한다. 75%의 밀레니얼 세대는 멘토를 원하고, 90%는 사내 상사들이 그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에 귀기울여주길 바란다. (65%는 기술 분야 처리에 있어서 상사들의 멘토가 되고 싶어했다).
95%는 그들이 하는 일의 역할과 중요성을 전체 사업체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그들의 작업이 무슨 목적을 가지는지 알고 있을 때, 더욱 일을 열심히 하게 된다고 답했다.
바람직한 IT 환경 조성의 절차
핑클스타인에 따르면 이런 가치들을 조직 내에 확립시키는 것이 생각보다 쉬울 수 있다. 여기 따라해볼 만한 몇 가지 절차들을 소개한다:
팀 지향성을 조성하라. “그들은 자신들을 거대한 전체의 일부로 여기고 싶어한다, 그들은 그들을 팀의 일부로 생각한다.” 팀은 사회적이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문제의 솔루션을 만들어낸다. 팀 구성원들은 서로를 가르칠 수 있고,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다. 예를 들어, 밀레니얼 세대는 종종 민첩한 개발 환경 속에서 종종 크게 성공한다.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라. 밀레니얼 세대는 한가지 역할에 갇혀있는 것을 싫어하고 계속 배우고 싶어한다. 그들은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것을 시도할 기회를 원하고 있다. “그들은 가능한 모든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이다”라고 핑클스테인은 말했다.
업무의 의미를 이해시켜라. 밀레니얼 세대는 그들의 일이 조직 내에서 가지는 중요성을 알고 싶어하고, 세상에서 그들 조직의 역할을 이해하고 싶어한다. 그들은 자신들을 거대한 전체의 일부로 여기는데, 그들의 거대한 전체는 인생과 우리가 사는 세상까지를 포함하고 있다.
핑클스타인은 또 “그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아주 관심이 많다. 그리고 그들은 ‘왜’라는 질문에 답을 원하고 있다. 우리가 왜 이 사업을 하고 있는가? 우리가 왜 이런 일들을 하고 있는가? 이 같은 질문들이다”라고 말했다.
업무-생활의 균형을 권장하라. 그들은 자신의 삶을 원한다. 그들은 당장 업무-생활 균형을 원하고 있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힘들게 사는 것이다. 그들은 부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방식의 즐거움을 원한다. 핑클스타인은 “그들은 그들보다 30년 연상의 상사가 어깨를 늘어트리고, 그들의 커리어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을 손가락질 하며, 저런 자리는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라고 전했다.
변화를 주어라. 그들은 변화를 원한다. 그들을 자주 새로운 팀으로 계속 이동시킬수록 더 좋다. 만약 그런 팀 교체의 적절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면, 직면한 문제 해결의 씽크탱크(think tank)에 참여시켜 그들이 항상 도전에 직면해있다는 의식을 갖게 하라.
좋은 관리자를 상사로 앉혀라. 좋은 관리자는 자신 밑의 직원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자율권을 주고, 멘토해준다. 핑클스타인은 “좋은 상사는 또한 쿨하다. 그들은 재미있고, 직원들도 재미있게 해준다. 그런 태도가 발명과 창조를 이끌어낸다. 상사와의 나이차는 중요하지 않다.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능력이 문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나이든 관리자들이 밀레니얼 세대를 상대하며 아이들 대하듯 “지시와 통제”하는 태도를 가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젊은 관리자들의 경우 밀레니얼 세대와 사교적인 환경을 형성하는데 더 쉽겠지만, 너무 가까워지지 말고 그들을 코치하고 멘토하는 능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정한 과제는 직원 유지
이러한 가치들을 실천하면 기업과 CIO 개인의 브랜드를 높이고, 밀레니얼들을 더 끌어들이기 쉽게 할 뿐 아니라, 그들을 회사 내에 계속 남게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핑클스타인은 “주요 기술직의 진짜 문제는 유지다"라며, “밀레니얼세대는 매 18개월마다 자연스럽게 이직하는 기질이 있다. 만약 당신이 18개월 안에 마무리되는 IT 프로젝트를 그들에게 맡길 셈이라면 괜찮지만, 만약 당신의 프로젝트가 그보다 장기간 지속된다면, 이직을 감수해야 한다. 승진하지 못하면 이직하는 그들의 문화적 가치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과제들과 새로운 기술 배움의 기회들을 적절히 조화시킨 사교적 환경을 제공하면, 밀레니얼세대는 그에 반응하여 회사에 남을 것이다. 직원 교체 비용이 직원의 연봉 부담의 1.5배가 넘는다는 PwC의 사라토가 연구소(Saratoga Institute)의 데이터를 보면 이는 더욱 중요하다.
핑클스타인은 “많은 인사이동과 직원들의 태만은 많은 비용을 초래한다. 당신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직원들의 생활주기를 파악하고, 프로젝트팀에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 그것에 대한 주기를 인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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